피아노 소나타 21번 다장조
Beethoven의 피아노 음악은 당대의 피아노 제작 기술에서도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작곡가와 피아노 제작자가 영감을 주고받는 상호적 관계는 발전적인 결과를 가져왔죠. Beethoven은 1803년부터 피아노 제작자 세바스티앵 에라르에게서 기증받은 피아노를 사용했습니다. 이 피아노에는 발로 밟는 서스테인 페달이 있었고, 건반도 예전보다 많았습니다. 특히 에라르의 피아노에는 빠른 연타가 가능한 이중 이탈 장치가 있어 피아니스트의 연주 기교와 표현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1803~1804년에 작곡된 'Piano Sonata No. 21(피아노 소나타 21번)'은 Beethoven이 새 피아노를 갖게 된 직후 만든 작품입니다. '피아노 소나타 21번'은 '발트슈타인'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Beethoven의 헌신적인 후원자였던 발트슈타인 백작에게 헌정되었기 때문이죠. 사실 이 작품은 피아노를 위한 교향곡과 같습니다. 이듬해 완성된 '피아노 소나타 23번'이 폭발적인 포르티시모를 표현한다면, 21번은 피아니시모의 음향과 혁신적인 구조의 글리산도 옥타브, 트릴이 사용됩니다. 이 작품의 2악장은 상대적으로 짧습니다. Beethoven의 원래 계획은 현재 단악장으로 출판된 'Andante favori(안단테 파보리)'를 2악장으로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소나타의 구조상 너무 길다는 친구의 의견을 따라 현재의 짧은 2악장을 넣게 되었고, 이 악장은 곧바로 3악장의 피날레에 무게를 더하는 좋은 결과를 낳았습니다. 3악장에서 Beethoven은 장조와 단조를 혁신적으로 오가고, 페달을 통해 화음을 섞어 새로운 음향을 선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