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협주곡 4번 사장조
Op. 58
Beethoven의 'Piano Concerto No. 4(피아노 협주곡 4번)'는 피아노 솔로 연주로 먼저 시작합니다. 오늘날의 청중에게는 그다지 새롭게 들리지 않겠지만, 협주곡이 오케스트라 연주가 아닌 피아노 독주로 시작하는 것은 당시 전례 없는 혁신이었습니다. 그의 '피아노 협주곡 4번'은 협주곡이라는 형식을 통틀어 당대 가장 획기적인 작품이었습니다. Beethoven은 이 작품을 1804년에 쓰기 시작해 1806년에 완성했습니다. 공식적인 초연은 1808년, 오스트리아 안 데어 빈 극장에서 열린 5시간짜리 공연에서였죠. 이날 교향곡 5번, 6번 등 여러 곡이 함께 초연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곡은 그의 생애 동안 단 두 번만 연주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독특한 형식이 당대 관객에게 낯설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1836년 작곡가 겸 지휘자 Mendelssohn이 다시금 연주하며 부활시켰고, 지금은 피아노 문헌사에서 매우 중요한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이 작품은 1악장의 조용한 독주로 시작합니다. 2악장은 3악장을 위한 긴 서주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피아노와 오케스트라가 주고받는 황홀한 대화가 서정적인 느낌을 자아냅니다. 다장조로 시작하는 3악장 론도는 다시 처음의 사장조로 전조해 조성의 원을 그립니다. 모험적인 화성의 변화와 피아노의 눈부신 기교가 돋보이는 악장이죠. 피아노의 카덴차는 피날레를 더욱 화려하게 장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