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패트릭 베일리가 선보이는 2017 필하모니아 아카데미에 참가했던 신진 작곡가 세 명의 작품. 리사 일리언의 'Januaries'에서 돋보이는 매력적인 목관 파트는 호주에서 보낸 그녀의 유년 시절과 관련이 있고, 가레스 무어크로프트의 작품은 영국 작곡가 올랜도 기번스의 17세기 초 음악의 영향을 받았으며, 신동훈의 'The Hunter’s Funeral'은 동물을 상여꾼으로 그린 19세기 후반 화가 모리츠 폰 슈빈트의 목판화를 음악으로 구현한 곡으로, 정교한 디테일이 빛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