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인 선율이 돋보이는 곡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에서 피아졸라는 아르헨티나의 열기와 에너지를 표현하기 위해 탱고의 뜨거움과 현대 클래식의 냉철함을 결합시켰다. 비르투오소 반도네온 연주자 줄리안 롤랜즈는 뛰어난 테크닉과 열정적인 에너지를 겸비한 산티아고 콰르텟의 연주에 애절하고 구성진 라틴 감성을 더한다. 영국 현대 작곡가 윌 토드의 '생일 4중주'는 사랑과 상실, 그리고 체념을 비롯한 인간의 감정을 테마로 한 온화하고 아름다운 음악이다. 각자 독특한 방식으로 가슴을 울리는 대조적인 색채를 지닌 작품을 담은 음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