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레바논 출신 피아니스트 압델 라흐만 엘 바차는 모차르트와 베토벤, 라벨과 프로코피예프를 비롯한 20세기 작품 연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앨범은 그의 60세 생일을 기념하고자 그가 작곡한 작품을 선보이는 짧은 모음곡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그 속에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의 초기 작품에서는 중독성 있는 선율의 매력이 두드러진다. 동양적인 서정을 담은 우아하고 정교하며 세련된 음악으로 작곡가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음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