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마이클 도허티의 파워풀한 플루트 협주곡 'Trail of Tears'는 비극적이고 폭력적인 19세기 미국 원주민들의 수난사를 그린 작품이다. 감동적인 멜로디와 맹렬한 리듬, 그리고 거친 표현이 잔혹한 역사와 잃어버린 고향에 얽힌 이야기를 전한다. 타악기 주자 에블린 글레니의 'Dreamachine'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비행에 대한 욕망과 만화가 루브 골드버그의 기묘한 기계에 대한 열망을 통해 기계장치와 인간에 관한 멋지고 흥미로운 공상을 그린 작품이다. 캐럴 잔스가 연주한 튜바 협주곡 'Reflections on the Mississippi'는 미국 미시시피강을 화려한 빛깔로 장엄하게 묘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