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퓌송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정교하고 풍부한 표현으로 헝가리 작곡가 버르토크의 30년이라는 긴 세월을 사이에 둔 두 바이올린 협주곡을 담았다. 협주곡 제1번은 감미로운 표현으로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를 향한 짝사랑을 그렸으며, 1악장은 애절하고 격정적이다. 반면 나머지 두 악장은 헝가리 민요가 가미되어 즐겁고 경쾌하다. 협주곡 제2번은 베르크와 프로코피에프의 영향을 받았다. 엄청난 에너지와 현란한 기교, 아름다움을 갖춘 걸작을 카퓌송은 지성과 감성을 바탕으로 능수능란하게 소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