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에 녹음된 비발디의 '슬픔의 성모'는 카운터테너 안드레아스 숄의 숨 막히게 아름답고 유연한 목소리를 담았다. 20년이 지난 후 같은 작품을 노래하는 안드레아스 숄은 여전히 눈부시게 아름다운 목소리로 강한 인상을 남긴다. 독창자들과 합창, 오케스트라가 동원된 비발디의 유명한 '글로리아'는 소프라노 한나 헤르푸르트너와 정주원이 참여해 완성도 높은 라이브 레코딩을 선보인다. 그 외에도 다채로운 협주곡과 솔로 성악곡, 소나타 소품이 함께 수록되어 부활절에 어울리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