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0년 전 숨겨진 아리아를 발굴하는 열정으로 선보였던 ‘비발디 앨범’을 통해 비발디 오페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바르톨리가 새로운 비발디 오페라 아리아로 돌아왔다. 장 크리스토프 스피노시가 이끄는 프랑스의 바로크 앙상블 마테우스와 함께 그녀는 지금까지 없었던 인상적인 테크닉으로 마치 불꽃놀이 같은 화려한 연주를 펼친다. 그녀의 목소리는 세월이 흐를수록 풍미가 더해가는 와인처럼 성숙하고 발전하여 연륜이 느껴지며 따스함까지 지녔다. 천재적인 비발디 아리아에 대한 바르톨리의 애정과 그녀의 뛰어난 예술성이 담겨 가치를 평가할 수 없는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