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마우리치오 폴리니(Maurizio Pollini)에게 쇼팽(Chopin)의 음악은 소년 시절부터 음악 인생의 일부분이었습니다. 이는 그의 1960년 쇼팽 피아노 콩쿠르 우승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갔죠. 이후 이어진 수많은 콘서트와 음반은 쇼팽을 통해 하나로 연결되어 그 성숙도를 더해갔습니다. 노장 피아니스트의 깊이와 연륜은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3번'에서 절정에 달합니다. 폴리니의 연주에는 깊은 숙고에서 비롯된 고상함과 위엄, 절제가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시상에 더해진 엄격한 지성의 균형은 음악에 힘을 실어줍니다. 쇼팽 음악에 대한 그의 사랑이 곳곳에 묻어나는 앨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