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의 젊은 피아니스트 얀 리치에츠키의 이번 앨범은 벌써 도이치 그라모폰과의 다섯 번째 앨범이다. 두 개의 멘델스존 피아노 협주곡이 주요 작품으로 제1번은 멘델스존이 리치에츠키만한 나이일 때 그의 연주용으로 작곡되었다. 멘델스존 또한 뛰어난 피아니스트였음은 변명할 여지가 없으며, 리치에츠키는 작품의 훌륭한 시성과 활기찬 낭만을 잘 살려내었다. 오르페우스 체임버는 협주곡 제2번을 장대하게 연출하여 작품의 강한 에너지를 잘 표현하고 있다. 그 밖에 수록된 소품들은 리치에츠키만의 개성 있는 우아함과 세련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