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수상 경력에 빛나는 콘트랄토 델핀 갈루와 그녀의 남편 오타비오 단토네가 함께한 이 앨범은 비발디의 '사계'만큼 비중 있는 그의 종교음악을 더욱 빛나게 한다. 갈루의 풍부하고 유연하며 표현력 있는 목소리는 비발디의 천재적인 성악곡의 가치를 최상으로 끌어올린다. 'Salve Regina'에서의 'O clemens, o pia'는 시간이 정지된 듯 절제된 표현이 탁월하다. 반면 알레산드로 지안그란데와 함께한 듀엣 'Hymnus Deus tuorum militum'에서는 음악이 춤을 추듯 생기 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