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린 페레즈가 선사하는 다섯 개의 노래는 풍성하고 부드러운 음색으로 듣는 이의 마음을 녹인다. 스페인 민요를 편곡한 파야의 'Asturiana'는 깊은 슬픔이 가득하며, 자장가 'Nana'는 편안하고 친밀감 있다. 기타 반주에 어우러지는 목소리는 넓은 감정의 폭을 지닌다. 짝사랑을 노래하는 'Estrellita'는 폰세의 가장 아름답고 사랑받는 노래이다. 빌라 로보스의 '브라질 풍의 바흐 제5번'은 바로크적인 선율 선과 브라질풍의 감성이 절묘하게 조화롭다. 'Melodia Sentimental'은 가슴 저미는 그리움을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