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lms(시편)'은 작곡가 정재일이 5·18 광주 민주화운동 40주년에 헌정하는 앨범입니다. 현악 오케스트라와 전자 악기, 대규모 합창단과 아카펠라, 독창 등 다채로운 편성으로 절망과 희망, 불안의 정서를 오가며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성모마리아를 향한 기도를 뜻하는 'memorare'에서는 바흐와 헨델의 음악적 특성을 함축하는 한편, 'his days are like a passing shadow II'에서 신시사이저로 치는 스타카토는 실험적인 느낌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