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주 협주곡은 바로크 시대에 탄생한 협주곡의 한 양식입니다. Handel은 약 30곡의 합주 협주곡을 남겼는데, 그중 Op. 3, Op. 6 두 작품이 오늘날 가장 많이 연주되고 있습니다. 지휘자 Ottavio Dantone는 1996년부터 이탈리아 시대악기 앙상블 Accademia Bizantina의 음악 감독을 맡았습니다. 이들은 2022년 11월 'Handel: Concerti Grossi, Op. 6' 앨범을 발표한 데 이어 12월에는 Op. 3을 내놓았죠. 이탈리아 특유의 강렬한 열정을 끌어내지만, 느린 부분에는 우아한 서정성도 담았습니다. 음향 대비를 뚜렷이 살려 각 악기 파트의 존재감이 빛나는 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