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열의 나라로 손꼽히는 멕시코의 음악에는 생동감 있는 리듬과 선율이 가득하죠. 스코틀랜드의 테너 Jamie MacDougall도 멕시코 음악 마니아를 자처합니다. 멕시코의 노래는 20세기 미국의 대표적인 노래인 아메리칸 송북과도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게 그의 생각입니다. 30년 넘게 멕시코 음악을 사랑해온 MacDougall이 마침내 자신을 매료시킨 남미 음악을 녹음했습니다. 그는 Agustin Lara의 'Granada'를 비롯해, Manuel Ponce, María Grever 등 전설적인 멕시코 작곡가들의 작품을 노래하죠. 반주를 맡은 Mr. McFall's Chamber는 Javier Álvarez, José Pablo Moncayo와 같은 현대 작곡가들의 실내악곡도 연주해 수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