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현악기 주자들이 모여 창단한 12 앙상블(12 Ensemble). 멤버 모두 뛰어난 기량을 갖춘 이 악단은 다양한 아이디어로 혁신적인 음악을 추구합니다. 이번 앨범의 중심에는 슈트라우스(Strauss)의 'Metamorphosen(메타모르포젠)'이 있습니다. 변형이란 뜻의 제목 '메타모르포젠'이 의미하듯, 제2차 세계대전의 참상을 그린 이 곡에서 작곡가는 새로운 탈바꿈을 소망하죠. 그 외에도 수록곡들은 대부분 변형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12 앙상블은 현대 음악 작곡가 에드먼드 피니스(Edmund Finnis)가 르네상스 작곡가 윌리엄 버드(William Byrd)의 선율을 변형해 만든 'Hymn (after Byrd)', 16분 동안 다양한 화성으로 주제를 변형하는 클로드 비비에(Claude Vivier)의 'Zipangu' 등을 연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