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이자 소프라노, 첼리스트로 활동하며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펼치는 엘로이즈 베르네르(Héloïse Werner). 2022년에 발매한 데뷔작 'Phrases'로 호평을 받은 그가 두 번째 앨범을 내놓았습니다. 이번 앨범에서는 자신의 목소리와 어쿠스틱 현악기로 기발한 아이디어를 구현하며 더욱 신선한 음악을 완성했습니다.
그가 쓴 'close-ups'는 바이올린과 목소리가 완벽한 하모니를 자랑하는 타이틀 트랙입니다. 소프라노와 바이올리니스트가 마치 대화를 나누듯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죠. 또한 힐데가르트 폰 빙엔(Hildegard von Bingen), 바바라 스트로치(Barbara Strozzi) 등 다양한 여성 작곡가들의 곡을 재해석했습니다. 특히 에롤린 월렌(Errollyn Wallen)의 'Tree'에서는 베르네르의 숭고한 음색과 짙은 호소력이 돋보입니다.
레코딩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의 즉흥 연주로 앨범은 한층 빛을 발합니다. 'Echo I', 'Echo II', 'Echo III'에서는 베르네르와 여섯 명의 현악 주자들이 앞서 나온 트랙을 기반으로 자유로운 연주를 들려주죠. 그 결과, 앨범 전체를 감싸는 어둡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더욱 고조됩니다. 베르네르가 추구하는 경계 없는 음악에 가까이 다가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