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것이 좋습니다." 카를로스 사이먼(Carlos Simon)이 Apple Music에 말합니다. 미국 작곡가인 사이먼은 아버지가 설립한 오순절 교회에서 찬송가를 들으며 자랐습니다. 교회는 그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가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하고, 인종 평등과 사회 정의에 대한 신념을 심어주었습니다. "저는 다양성 속에서 살아갑니다." 사이먼의 작품은 많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삶을 황폐하게 만든 억압의 역사와 깊이 연결되어 있으며, 과거와 현재를 넘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열망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앨범은 지휘자 자난드레아 노세다(Giandandrea Noseda)가 이끄는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National Symphony Orchestra, Kennedy Center)와의 협업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사이먼은 케네디 센터의 상주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죠. "최근 저의 음악적 성장을 반영한 음반입니다.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그리고 마에스트로 노세다와 쌓아온 신뢰를 보여주죠. 저는 이 오케스트라에 대한 믿음이 있어요. 그들은 가족이나 다름없습니다. 자난드레아도 마찬가집니다. 정말 놀라운 음악가예요. 그는 제 작품을 이해하고 연주자들이 서로 존중하며 이해하는 방식으로 음악을 만들어 나가는 방법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앨범의 첫 트랙은 풍성한 악기 음색으로 가득한 'The Block'입니다. 이어지는 작품 'Tales – A Folklore Symphony'와 'Songs of Separation'은 미국 내 아프리카 디아스포라의 고통과 인내, 강인함을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사이먼의 음악은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깊은 울림을 줍니다. "사람들이 수용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960년대 미국 대중음악, 예를 들어 Marvin P. Gaye의 'What's Going On'은 듣기 좋고 사운드도 멋집니다. 그러나 그 메시지를 귀 기울여 듣다 보면, 그 노래는 하나의 치료제가 됩니다.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방식으로 의미를 전달하면, 그들의 생각과 세상을 움직이는 방식이 변화할 수 있습니다. 때때로 사람들은 메시지를 듣지 않고 그저 음악만 받아들인다는 것도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제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서 그것이 무의식적으로 대중의 DNA와 정신의 일부로 자리 잡기를 바라는 거죠."
가장 최근 작품인 'Wake Up! Concerto for Orchestra'는 정교하게 구성된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입니다. 사이먼은 인도 출신의 네팔어 시인 라젠드라 반다리의 'Awake, asleep'에서 영감을 받아 이 음악을 만들었습니다. 이 시는 대중이 독재자의 달콤한 메시지가 거짓임을 깨닫기를 촉구하는 내용입니다. 사이먼이 말합니다. "이 곡은 강렬한 기교를 담고 있진 않지만, 각 악기 파트가 빛나는 순간이 있습니다. 공연 중 청중을 깨우고, 사회 문제의식을 일깨우는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어요. 저는 우리가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의식하고,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우리의 힘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