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ill, Glowing'은 현대 작곡가 주디스 위어(Judith Weir)의 유일한 앰비언트 음악입니다. 그가 작곡한 예전 작품에서 모티브를 가져왔죠. 위어는 활동 초기에 오페라를 여럿 작업했습니다. 그중 1990년에 발표한 'The Vanishing Bridegroom'은 세 편의 스코틀랜드 민화를 바탕으로 한 오페라로, 게일인들의 민속 음악과 몽환적인 합창, 풍부한 음향으로 가득 찬 작품입니다. 위어는 이 오페라에서 주요 화음을 가져와 관현악곡 'Still, Glowing'으로 재창작했습니다.
위어는 늘 섬세하고 정교한 음악을 써왔는데, 'Still, Glowing'은 마치 계속 달라지는 날씨처럼 예측 불가능한 화음의 흐름이 특징입니다. 변화무쌍한 음악 진행은 곡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죠. 달리아 스타세브스카(Dalia Stasevska)의 깔끔하고 유려한 지휘는 이 곡에 숨겨진 아름다움을 활짝 펼쳐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