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이면 전 세계 클래식 팬들의 시선이 한곳으로 집중됩니다. 빈 필하모닉(Wiener Philharmoniker)의 신년 음악회를 보기 위해서죠. 그리고 매년 이 상징적인 공연의 지휘자가 누구일지에 대해 관심이 쏠립니다. 2026년 포디엄에 오르게 된 지휘자는 바로 야닉 네제 세갱(Yannick Nézet-Séguin)입니다. 신년 음악회로선 첫 무대이지만, 사실 그와 빈 필하모닉은 오랫동안 함께했습니다. 2010년 잘츠부르크 모차르트 주간에서 처음 만났고, 이후 여러 무대에 같이 서며 신뢰를 쌓아왔죠. 특히 2023년 여름 음악회에서는 황홀한 연주를 펼치며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습니다.
2026년 신년 음악회에서 네제 세갱은 전통적으로 연주되는 슈트라우스(Strauss) 가문의 작품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새로운 시도를 더할 예정입니다. 프로그램에는 카를 미하엘 치러(Carl Michael Ziehrer), 요제프 라너(Joseph Lanner), 에두아르트 슈트라우스(Eduard Strauß) 등 빈 왈츠 황금기를 이끈 작곡가들의 춤곡이 조화롭게 배치됐죠. 역사적 의미를 지닌 여성 작곡가들의 작품이 포함된 점도 인상적입니다. 유럽 최초로 여성 오케스트라를 창단한 요제핀 바인리히(Josephine Weinlich), 흑인 여성 최초로 미국 주요 오케스트라에서 작품을 초연한 플로렌스 프라이스(Florence Price)의 곡을 연주합니다. 전통과 혁신이 교차하게 될 2026년 신년 음악회 실황 앨범을 지금 보관함에 미리 추가하세요. 발매되는 즉시 보관함에서 앨범 전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야닉 네제-세겡
Yannick Nézet-Séguin on the 2026 New Year's Conc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