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향곡 9번 다장조
Schubert는 작곡가 Beethoven의 열렬한 팬이었습니다. Beethoven의 '교향곡 9번' 초연 때도 직접 공연장을 찾아 관람했을 정도입니다. Beethoven의 음악을 듣고 크게 감동한 그는 1년 후 자신의 새로운 'Symphony No. 9(교향곡 9번)'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곡은 1826년에 완성했지만, 그가 죽은 1828년까지 공개적으로 연주되지 않았습니다. 당시 연주자들 입장에서 이 작품은 기교적으로 까다로운 데다가, 약 55분이라는 길이도 부담스러웠기 때문이죠. 이후 1838년 Schumann이 오스트리아 빈을 방문했을 때 Schubert의 가족으로부터 원본 악보를 받게 됩니다. 악보를 보고 감명받은 Schumann은 Mendelssohn에게 작품을 소개했고, 1839년 Gewandhausorchester Leipzig의 연주와 Mendelssohn의 지휘로 마침내 초연이 이루어졌습니다. Schubert의 '교향곡 6번'도 이 곡과 동일한 다장조를 쓰기 때문에, 두 교향곡을 구별하기 위해 9번에는 '그레이트'라는 별칭이 붙었습니다. 1악장은 낭만적인 호른 선율로 주제가 제시된 후 마음을 적시는 음악이 지속됩니다. 2악장의 시작은 애수가 가득하지만 이내 맑은 분위기로 끝나죠. 3악장의 스케르초는 고전적인 아름다움과 격렬한 낭만성이 공존합니다. 4악장은 웅장함이 특징이며, 절제된 선율로 장대함을 강조하는 진행이 인상 깊습니다. Schumann에게 극찬받긴 했으나, 사실 이 곡이 초연되었을 땐 반응이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Schubert의 다른 걸작인 '교향곡 8번'과 함께 자주 연주되는 작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