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소나타 1번 바단조

Op.  2/1

Ludwig van Beethoven이 오스트리아 빈으로 오게 된 것은 1792년, 그의 나이 이십 대 초반이었습니다. 당시 빈은 음악의 중심지였죠. 젊은 Beethoven은 작곡가로서 자신의 입지를 다지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빈에 도착한 Beethoven은 당대의 저명한 작곡가 Haydn을 찾아갑니다. 비록 Haydn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진 못했지만, 그는 'Piano Sonata No. 1(피아노 소나타 1번)'을 Haydn에게 헌정했습니다. 1악장은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만하임 악파의 특징인 강렬한 도입부로 시작합니다. 도약을 통해 상승하는 형태를 띠고 있죠. 극적인 알레그로가 인상적입니다. Beethoven의 초기 피아노 4중주에서 볼 수 있는 차분한 2악장을 지나면, 애절한 3악장 미뉴에트를 거쳐 세차게 달려 나가는 4악장 프레스티시모로 마무리됩니다. 이 소나타에는 Haydn을 비롯해 앞선 고전파 작곡가들의 영향이 묻어있지만, Beethoven만의 개성도 분명 드러납니다. 특히, 네 개의 악장 구성은 당시 3악장이 일반적이었던 흐름에서 벗어납니다. 그가 앞으로 피아노 소나타를 통해 보여줄 형식의 확장과 발전을 암시하는 듯하죠. Beethoven은 이때부터 평생에 걸쳐 32개의 피아노 소나타를 작곡했고, 자신의 음악 어법이 발전해 가는 과정을 이 장르에 아로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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