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협주곡 1번 내림나단조
Op. 23, TH55
Tchaikovsky의 'Piano Concerto No. 1(피아노 협주곡 1번)'은 오늘날 가장 유명한 피아노 작품 중 하나입니다. 1874년, Tchaikovsky는 유명한 피아니스트 Nikolai Rubinstein이 이 곡을 초연해 주길 바랐습니다. 하지만 Rubinstein은 완성된 작품을 신랄하게 혹평하며 거부했죠. 대신 1875년, 피아니스트 Hans von Bülow가 미국 보스턴에서 작품을 처음 대중에게 선보였죠. 이후 Tchaikovsky는 여러 피아니스트의 조언을 반영해 두 차례 개정판을 발표했으며, 그중 최종 버전이 오늘날 주로 연주됩니다. 이 작품은 피아노의 위풍당당한 도입부로 널리 알려져 있죠. 우레와 같은 화음이 청중을 압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열정 가득한 1악장을 지나면 부드러운 자장가와 같은 2악장이 이어집니다. 독주자와 오케스트라 사이의 아름다운 음악적 대화가 돋보이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3악장은 짜릿한 피날레로 끝을 맺습니다. 화려한 기교, 풍부한 관현악적 색채, 뇌리에 남는 낭만적인 선율로 '피아노 협주곡 1번'은 많은 피아니스트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클래식 음반사에 한 획을 긋기도 했죠. 1958년 미국의 피아니스트 Van Cliburn이 이 곡을 녹음해 발매한 음반이 클래식 음악 최초로 백만 장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워 화제를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