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eo and Juliet(로미오와 줄리엣)'은 프로코피에프가 소련에서 공연하기 위해 작곡한 첫 번째 발레 음악이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소련에서는 연주되지 못하고 결국 1938년 체코 브르노에서 초연되었죠. 춤을 추기에는 음악이 너무 어렵다고 볼쇼이 발레 단원들이 거부한 것도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난관을 겪었지만, 프로코피에프의 발레 음악은 음악과 극이 만난 최고의 결합임이 틀림없습니다. 그 유명한 'Dance of the Knights(기사들의 춤)'부터 서로에 대한 불타는 갈망을 표현하는 불운한 연인들의 묘사까지, 극의 장면들이 음악으로 생생하게 되살아납니다. Marin Alsop이 지휘하는 Baltimore Symphony Orchestra는 지휘자의 멘토인 레너드 번스타인의 전성기를 생각나게 할 만큼 개성 넘치는 연주를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