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없는 영국의 대표 현악 오케스트라인 12 앙상블의 다채롭고 인상적인 음반. 크리스마스 캐럴로 친숙한 테버너의 합창곡 'The Lamb'의 풍부하고 따스한 오케스트라 버전에 이어, 12 앙상블이 편곡한 슈베르트의 현악사중주 '죽음과 소녀'는 그들만의 색채가 분명하게 드러난다. 위촉작인 올리더 리스의 'Honey Siren' 속 다양하게 변화된 알람 소리는 편안하고 색다르게 다가오며, 아이슬란드의 포스트 록 밴드 시규어 로스의 'Fljótavík'의 편곡 또한 감성을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