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0년대 유럽에는 가볍고 우아한 프랑스풍의 음악이 유행했습니다. 바흐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 'French Suite(프랑스 모음곡)'를 작곡했죠. 그가 작곡한 모음곡은 여섯 개인데, 각 모음곡은 여러 개의 짧은 춤곡들로 구성됩니다. Mahan Esfahani는 이 곡들을 두 종류의 건반 악기로 연주합니다. 'French Suite No. 1~3(프랑스 모음곡 1~3번)'는 클라비코드로 연주했습니다. 건반악기 중 가장 작은 클라비코드의 친밀한 음색은 마치 연주자 옆에서 듣는 느낌을 주죠. 'French Suite No. 4~6(프랑스 모음곡 4~6번)'은 하프시코드로 연주했습니다. 하프시코드의 공명은 상쾌한 여운을 남깁니다. 두 건반 악기의 소리를 비교하며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