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클래식의 경계를 허물고 현대 음악계에 큰 영향을 미친 존 케이지(John Cage). 그는 무용계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1940년대에 머스 커닝햄, 시빌라 포트 등 20세기 미국 무용가들과 협업해 파격적인 곡들을 발표했죠.
독보적인 현대 음악 해석을 들려주는 피아니스트 베르트랑 샤메유(Bertrand Chamayou)는 케이지의 무용 음악을 깊이 파고듭니다. 2022년, 샤메유는 안무가 엘로디 시카르와 함께 케이지의 무용 음악을 무대에 올리는 프로젝트를 구상했습니다. 그 공연에서 프리페어드 피아노 4대를 연주하며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죠. 이번에는 그때 연주했던 케이지의 곡들을 앨범으로 발매합니다. 샤메유는 다채로운 주법으로 강렬한 피아니즘을 들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