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성악가 다본 타인스(DAVÓNE TINES)와 20세기 성악가 폴 로브슨(Paul Robeson)에게는 뚜렷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베이스바리톤이며, 예술을 통해 사회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죠. 타인스는 Apple Music Classical에 말합니다. "제가 베이스바리톤으로 활동했던 초창기부터 사람들이 '당신 목소리가 폴 로브슨과 비슷해요'라면서, 'Old Man River'를 불러줄 수 있냐고 묻곤 했어요. 그때는 그 노래가 뭔지 잘 몰랐죠. 폴 로브슨의 이름은 들어봤지만, 그가 실제로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정보밖에 없었거든요. 훌륭한 가수였고, '쇼 보트'에 출연했으며, 활동가였다는 것만 알고 있었습니다."
타인스의 첫 솔로 정규 앨범 'ROBESOИ'은 폴 로브슨에게 영감을 받아 탄생했습니다. 로브슨은 성악가, 배우, 학자이자 인권 운동가로 활동했던 인물입니다. 소외된 사람들과 평등에 대한 로브슨의 신념은 타인스에게 큰 울림을 주었죠. 타인스는 내면과 외면의 갈등에 맞서 싸우며 정체성을 찾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이 음반에 녹였습니다.
타인스가 회상합니다. "이 앨범을 만들며 진정으로 하고 싶었던 것을 제 방식대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어요. 상상력을 펼치고 싶었지만 말할 곳이 없어 미처 하지 못했던 것들을 찾아내고, 제 안에 존재했지만 보여줄 기회가 없었던 모습을 드러내는 공간이 됐죠. 그리고 이 과정에서 모든 역사와 미학, 세계가 얽혀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이 프로젝트로 제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어서 매우 짜릿했고 자유를 느꼈습니다. 덕분에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났죠!" 묵직하고 강렬한 음색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타인스의 음악 여정에 동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