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브리튼

소개

20세기 초 영국이 자랑하는 작곡가를 꼽으라면, Benjamin Britten이 떠오를 것입니다. Britten의 등장은 영국 음악계에 반가운 일이었습니다. Britten은 10대 소년 시절부터 놀라운 재능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는 유년 시절부터 방대한 양의 곡을 만들었는데, 당시 연습 삼아 써놓은 음악 스케치는 평생 귀중한 작곡 재료로 활용됐습니다. 소박한 선율이 특징인 'Simple Symphony(단순 교향곡)'는 10대에 작곡했던 모티브를 가져와 만든 작품입니다. 그의 음악 인생에는 빼놓을 수 없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평생 동반자였던 테너 Peter Pears입니다. 첫 오페라 'Peter Grimes(피터 그라임스)'에 이어 'Billy Budd(빌리 버드)', 'The Turn of the Screw(나사의 회전)' 같은 작품에서 테너가 중심이 되는 것은 Pears를 염두에 두었기 때문입니다. 한편 양심적 병역 거부를 택할 만큼 전쟁을 반대했던 그는 전장에서 죽은 이들을 기리는 'War Requiem(전쟁 레퀴엠)'을 썼습니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오케스트라를 소개하기 위해 'The Young Person's Guide to the Orchestra(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를 남겼습니다. 모든 악기가 중심 주제를 연주하도록 면밀하게 설계한 이 곡을 따라가다 보면 누구나 쉽게 관현악 편성을 익힐 수 있죠. 영국 작곡계의 위상을 한껏 끌어올린 Britten은 1976년 심부전으로 죽음을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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