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싱글 및 EP
소개
절대 음감을 바탕으로 완벽한 콜로라투라 테크닉을 보여주는 소프라노 조수미. 그의 디스코그래피는 바로크부터 까다롭기로 유명한 벨칸토 오페라를 거쳐 크로스오버까지 아우릅니다. 어떤 장르든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하는 전천후 성악가죠. 조수미는 서울대학교 성악과 재학 중 이탈리아 로마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수많은 콩쿠르를 석권한 후 오페라 가수로 성장하던 그는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Herbert von Karajan)에게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격찬을 들으며 발탁됐습니다. 완벽한 테크닉과 깨끗한 음정, 특별한 음색과 음악성은 그를 전 세계 오페라 극장으로 이끌었습니다. 오페라 가수로서 조수미에게 명성을 가져다준 역할은 '마술피리(Die Zauberflöte)' 밤의 여왕 역입니다. 하지만 그의 대표작을 하나로 한정하기엔 아쉬움이 남습니다. 로시니(Rossini)의 오페라 '오리 백작(Le Comte Ory)' 속 아델, 벨리니(Bellini)의 '노르마(Norma)' 중 아달지사, 리하르트 슈트라우스(Richard Strauss)의 '낙소스의 아리아드네(Ariadne auf Naxos)' 속 체르비네타 역에서도 조수미의 뛰어난 실력을 확인할 수 있죠. 그는 클래식 음악을 넘어 팝페라, OST 영역까지 다채로운 활동을 펼칩니다. 손꼽히는 한국의 성악가답게 2002년 한일 월드컵 주제가 'Champions'를 불렀고, 100만 장 이상 판매되며 큰 성공을 거둔 크로스오버 음반 'Only Love'에서는 뮤지컬 곡을 선보였습니다. 2021년 세계 무대 데뷔 35주년을 맞은 조수미는 음반과 리사이틀뿐 아니라 SNS를 통해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