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 협주곡 나단조

B 191, Op.  104

Dvořák가 남긴 유일한 첼로 협주곡 'Cello Concerto(첼로 협주곡), Op. 104'는 오늘날 첼리스트들에게 필수 레퍼토리로 통합니다. 그는 24세 때 처음으로 첼로 협주곡 스케치를 시작했지만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고국 체코를 떠나 미국 국립 음악원에서 근무할 때 작곡가 Victor Herbert의 첼로 협주곡을 듣고 영감을 받아 협주곡을 다시 쓰겠다고 결심합니다. 1894년 잠시 고향을 방문해 이 곡의 작업에 착수했고, 이듬해 2월 뉴욕에서 완성했죠. 초연 이후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았는데, 당시 다른 음악가 칭찬에 박했던 작곡가 Brahms도 이 곡에는 좋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Brahms는 첼로 협주곡을 이런 식으로 작곡할 수 있다는 걸 여태 왜 몰랐는지 아쉽다며, 진작 알았다면 자신도 오래전에 첼로 협주곡을 썼을 거라고 했죠.  이 곡은 빠르게-느리게-빠르게 형식의 전형적인 3악장 구조를 따릅니다. 고전파 시대의 협주곡이 그렇듯, 1악장에서 오케스트라가 첫 주제를 연주하면 독주자가 이 주제를 더 정교한 방식으로 전개합니다. 2악장에선 향수를 불러오는 우울한 분위기가 펼쳐집니다. 가슴속에 간직했던 첫사랑이 죽었다는 슬픈 소식을 들은 Dvořák는 자신의 가곡 'Lasst mich allein(나 홀로 내버려 두세요)'을 2악장 선율에 인용했습니다. 3악장의 흥겨운 리듬에서는 Dvořák의 고향 체코의 민속 춤곡이 연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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