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의 후기 작품인 '나단조 미사'는 오랜 논란의 대상입니다. 루터교 정통파의 경건한 신자인 바흐가 왜 구교의 미사를 작곡했는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죠. 종교적인 색을 배제한 예술인으로서의 결정이었는지, 직위를 얻기 위한 시도였는지, 계속되는 의문은 작품에 대한 해석과도 연결되었습니다.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는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가 오랜 음악 동지인 르네 야콥스, RIAS Chamber Choir와 함께 이 작품을 다시 선보입니다. 지휘자 야콥스의 새롭고 매력적인 해석으로 다시 탄생한 바흐의 위대한 걸작을 감상해보세요.
J. S. 바흐: Mass in B Minor, BWV 232, I. Missa (Kyrie, Glor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