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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 다양한 아티스트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소개
Chicago Symphony Orchestra는 미국의 ‘빅 파이브 오케스트라’ 중 하나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강렬한 음색으로 유명합니다. 1891년 시카고의 기업가 찰스 노먼 페이가 지휘자 Theodore Thomas를 초빙해 연주회를 연 것이 이 오케스트라의 시작입니다. 이후 지휘자 Frederick Stock이 37년 동안 음악 감독을 맡아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레퍼토리를 늘렸습니다. 이후 Artur Rodzinski, Rafael Kubelik이 오케스트라를 맡았고, Fritz Reiner가 10년간 지휘봉을 잡으면서 미국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떠올랐습니다. 그가 RCA Victor 음반사와 함께 내놓은 음반들은 당시 최고의 음질로 큰 인기를 끌었죠. 1969년부터는 헝가리 출신 거장 Sir Georg Solti가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Solti는 무려 22년 동안 Chicago Symphony Orchestra를 상징하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소리치는 해골’이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듯 그는 적자에 허덕이던 오케스트라를 강력한 카리스마로 이끌었습니다. Bruckner와 Mahler의 교향곡, Verdi와 Wagner의 오페라로 음악 애호가들의 박수를 받았죠. Solti가 떠난 후에는 Daniel Barenboim과 Bernard Haitink, Riccardo Muti가 차례로 지휘를 맡았습니다. Chicago Symphony Orchestra는 지금도 여전히 특유의 강력하고 현란한 사운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