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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들리브
유명 작품
소개
오페라로 인정받고 싶었지만, 발레 음악으로 성공한 작곡가 Léo Delibes. 그는 1847년 파리 음악원에 입학해 작곡 공부를 시작했고, 1856년에 단막 오페레타 'Deux Sous de Charbon(두 푼 정도의 석탄)'으로 데뷔했습니다. 하지만 작곡가로 성공하기까지는 10년의 세월이 더 필요했죠. 그에게 첫 성공을 안겨준 작품은 Ludwig Minkus와 함께 작곡한 발레 'La Source(샘)'였습니다. 그리고 4년 뒤, 그가 작곡을 맡은 발레 'Coppélia(코펠리아)'는 대성공을 거두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발레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러한 성공은 Delibes가 반주자로 일하던 파리 오페라를 떠나 본격적으로 작곡에 전념하는 계기가 됩니다. 그는 유명한 가곡 'Les Filles de Cadix(카디스의 처녀들)'가 포함된 가곡집을 출판하는 등 성악 작곡에도 열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 확고한 명성을 가져온 것은 'Sylvia(실비아)' 같은 발레 음악이었죠. 작곡가로서 Delibes는 1877년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고, 1881년에는 파리 음악원 교수가 되는 등 성공을 거둡니다. 말년에 이르러 Delibes는 자신의 대표작인 오페라 'Lakmé(라크메)'를 발표했습니다. 일명 'Bell Song(종의 노래)'으로 불리는 '라크메'의 아리아 'Où Va la Jeune Indoue(젊은 인도 여인은 어디로 가는가)'는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의 기량을 뽐낼 수 있는 곡으로 유명하며, 주인공 라크메가 하녀 말리카와 부르는 'Duo des Fleurs(꽃의 이중창)'도 콘서트 레퍼토리로 애창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