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슈미트
컴필레이션 앨범
소개
음악이 시대를 품고 태어나듯, 시대에 따라 같은 음악도 다르게 평가되곤 합니다. Franz Schmidt는 살아생전 높은 평가를 받은 작곡가였지만, 1939년 세상을 떠난 후 수십 년 동안 외면당했습니다. 스타일이 보수적이고 유행에 뒤떨어졌다는 혹평도 있었지만, 더 큰 이유는 나치가 그의 작품을 옹호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Schmidt의 동료들이 그가 반유대주의자도, 나치 지지자도 아니었음을 알리며 명예 회복에 나섰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그의 음악은 다시금 세상에 흘러나올 수 있었죠.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서 태어난 Schmidt는 빈 음악원에서 수학했습니다. 스승인 Bruckner와의 인연을 시작으로 Mahler가 지휘하는 Wiener Philharmoniker의 첼리스트로 활동한 그는 두 멘토에게서 첼로와 피아노, 작곡을 배우며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말년에는 모교인 빈 음악원으로 돌아가 총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전형적인 후기 낭만파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특히 대표작으로 꼽히는 'Symphony No. 4(교향곡 4번)'와 오라토리오 'The Book With Seven Seals(일곱 봉인의 책)'에서 잘 드러나죠. Brahms는 물론, Wagner, Bruckner, Mahler의 낭만주의적 색채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평생 건강 문제로 고통받았던 그는 1937년 빈 음악원을 은퇴한 후 64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