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리히터가 편곡한 비발디 사계

Vivaldi의 걸작 'The Four Seasons(사계)' (1725)는 오늘날 콘서트홀, 광고 영상, 휴대폰 연결음 등 우리 생활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작품입니다. 바로 그 사실이 Max Richter가 재해석을 시도한 이유죠. 그는 어린 시절 이 곡을 향해 품었던 경이로움과 애정을 되찾기 위해 다시 이 작품을 마주했습니다. 2012년 Richter는 대담한 작업을 시작합니다. 포스트 모더니스트이자 미니멀리스트로서, 그는 Vivaldi의 원곡 '사계'에서 75%를 버리고 나머지 25%에 새로운 음악적 이야기를 덧붙였습니다. 그렇게 완성한 'Recomposed By Max Richter: Vivaldi, The Four Seasons'가 2014년 Deutsche Grammophon에서 발매됐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 Daniel Hope와 Kenzerthaus Kammerorchester Berlin이 참여해 생동감 넘치는 디지털 사운드로 21세기 '사계'를 들려줍니다. 2014년의 앨범이 절제된 전자 요소와 리듬감 넘치는 현악 사운드를 특징으로 한다면, 그로부터 8년 뒤 선보인 'The New Four Seasons - Vivaldi Recomposed'는 또 한 번 새 옷을 입습니다. 지금은 구하기 어려운 1970년대 악기 미니무그 신시사이저, 그리고 짧은 활과 거트 현을 사용하는 시대악기를 도입해 저음역을 풍부하게 채워 균형 잡힌 사운드를 만들어냈죠. 개성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Elena Urioste와 다인종 단원으로 구성된 Chineke! Orchestra가 참여해 독창적인 해석을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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