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아나스타샤 코베키나(Anastasia Kobekina)가 이탈리아의 도시 베네치아를 다각도로 살펴봅니다. 베네치아는 이탈리아 클래식 음악의 근원지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유명한 작곡가들을 여럿 배출했습니다. 르네상스 작곡가 몬테베르디(Monteverdi)가 여기서 명성을 쌓았으며, 바로크 시대에 활동한 비발디(Vivaldi)의 고향이기도 하죠. 코베키나는 이 두 작곡가는 물론 현대 작곡가 니노 로타(Nino Rota) 등 여러 시대의 작품을 연주합니다. 흔히 베네치아를 생각하면 화려한 모습을 떠올리지만, 코베키나는 도시의 어둡고 불안한 이면까지 묘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