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 데 사라사테

아티스트로 참여한 최신 앨범

소개

파블로 데 사라사테(Pablo de Sarasate)는 19세기 바이올린 연주에 새바람을 일으켰습니다. 우아함을 드러냄과 동시에, 어려운 기교도 쉽게 들리도록 깔끔하게 연주했기 때문입니다. 그의 연주에 열광한 수많은 작곡가가 작품을 헌정했습니다. 카미유 생상스(Camille Saint-Saëns), 막스 브루흐(Max Bruch), 안토닌 드보르자크(Antonín Dvořák) 등이 대표적입니다. 사라사테가 작곡한 바이올린 작품도 유명합니다. 특히 '치고이너바이젠(Zigeunerweisen)'과 '카르멘 환상곡(Carmen Fantasy)'은 바이올리니스트와 작곡가로서의 면모를 한데 보여줍니다. 활의 반동을 이용해 빠르게 여러 음을 연주하는 현란한 리코셰 주법, 아찔하게 높은 음을 내는 하모닉스 주법, 강렬한 화성이 청중을 사로잡습니다. 그는 작품에 고국 스페인의 매혹적인 춤곡과 집시 음악의 영향을 녹였고, 덕분에 스페인의 음악 유산을 유럽 곳곳에 널리 알렸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1844년 스페인 북부 팜플로나에서 태어난 그는 5세에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해 8세에 데뷔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음악원을 졸업한 뒤, 30여 년에 걸쳐 세계 곳곳으로 연주 여행을 다녔습니다. 1870년대 프랑스, 영국, 미국, 아르헨티나에서 크게 인기를 끌었고, 1876년에는 당대 클래식 음악의 중심지였던 빈에서 첫 공연을 선보이며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때부터 빈은 사라사테가 매년 연주회를 여는 주요 활동지가 되었죠. 또한 사라사테는 축음기 레코딩을 남긴 19세기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중 하나입니다. 1904년 '치고이너바이젠' 녹음에서 대중이 열광했던 그의 뛰어난 연주를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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