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h의 바이올린 협주곡,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 반주가 있는 소나타를 모두 녹음해서 찬사를 받았던 바이올리니스트 Giuliano Carmignola. 팬데믹으로 인한 봉쇄 기간에 Bach 음악에 몰두한 그가 내놓은 새 앨범은 흥미롭게도 바이올린으로 연주한 무반주 첼로 모음곡입니다. 첼로의 어둡고 깊은 저음은 없지만, 대신 춤곡 구조를 더 선명하게 보여주는 날렵한 리듬과 세부 묘사 그리고 예리한 화성적 감각이 작품에 새로운 빛을 비춥니다. 거트현을 단 바로크 바이올린의 섬세한 매력을 잘 살린 연주와 녹음도 인상적입니다.